서울시,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에도 도로 안전‧환경 지키는 '제설 신기술' 24일까지 공모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신제품 보유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역 관계없이 참여 가능

1차 기술설명회, 2차 현장 실증해 우수기술 선정… 효과성‧경제성 고려 확대 도입

 

 지난해 11월 내린 첫눈 적설량이 16.5㎝를 기록하며 117년 만의 11월 최대 강설을 갈아치우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적으로 안전한 ‘도로 제설 신기술’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월)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금)까지이며, 제설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제설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도로 제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누구나 지역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이다. 스마트 제설시스템,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제설 기술, 제설장비 및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제설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력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제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경보 시스템, 자율주행 제설 로봇 등 첨단기술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접수된 기술은 11월 중 기술설명회를 열고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차로 3개 내외의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술은 2차로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제설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성능을 현장 실증할 계획이다. 최종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술은 실증 구간에 우선 적용하고, 기술효과와 경제성 등을 고려해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1차 기술설명회에서는 참여 업체가 기술을 발표하고 시연하며, 학계·전문기관 전문가와 제설 분야 업무 경험이 풍부한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성‧효율성‧현장적용성을 중심으로 기술을 평가한다.

 

 2차 현장 실증 과정에서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존 제설 기술과의 비교 등을 통해 기술의 효과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심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함께,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시설물‧가로수 손상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와 방법 등은 전화(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 02-2133-8032)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기습 폭설과 도로결빙 등 돌발적인 도로 위험이 빈번해지고 있어, 기술 중심의 제설 대응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도로 안전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5.10.21 08:06 수정 2025.10.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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